2008-12-29

젠젠 다이죠부 (2008, 일본)



젠젠 다이죠부 영화포스터
젠젠 다이죠부


우.연.하.게 만나게 된 영화,
별 생각 없이 우연히 제목만을 보고 보게 되었다.

제목의 의미를 몰라서 찾아봤더니 한국말로 번역하자면 다 괜찮은거야라고 한다. 누구나가 현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며 다가와 어루만지며 이야기한다.

다 괜찮아 ^~^











더 보기.

2008-12-26

경제적 공항에 대한 대처자세


얼마전에 구입한 책 건강한 경제모델 프라우트가 온다를 한참 다독하고 있다.
그중 참고할만한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인용한다. 


경제불황의 이해와 대응책

마크프리드먼 (미국켈리포니아주 엘 테리토 시 시장)

지난 10년간 미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해왔다.
...중략...
점점 증가하는 경제적 불안정은 글로벌 경제가 장기적인 경기침체 내지 불활으로 진입하게 되는 최악의 시나로에 대비할 준비를 필요로 한다. 경제불황은 대량해고와 실업을 야기한다.
...중략..
사실상 대부분의 경제 선진국들은 이러한 현상을 이미 경험하고 있다. 경제가 하강할때를 대비하려면 생활방식과 경제적 상황에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경제의 부침에 관계없이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 도움을 줄 것이다. 

  • 단순한 삶을 살라.- 자신과 가족에게 꼭 필요한 것만 살 것
    - 사용하지 않고, 원하지 않고, 필요하지 않은 물품을 없앨 것 
    - 비물질적인 행복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음을 중요하게 여길 것
  • 경기침체에 대응 할 직업을 준비하라.
  • 잠재적 소득원을 다양화하라.
  • 지역공동체를 발전시키고 강화하며,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2008-12-23

결혼 축하해



2008. 12. 27
Wedding

효영이 결혼
사촌동생 사진

사촌여동생 효영이 결혼
결혼 축하한다.
행복하게 살어
^^


2008-12-19

MBTI 성격유형 검사 - 성향이 바뀐거 같다


데이지의 세상사는 이야기에 갔다가 우연히 해보게 되었는데 성향이 과거와는 달리 좀 변한 거 같다. 
결과는 거의 할말이 없을 정도지만 ㅎㅎ 

그나저나 INFP 잔다르크형이네. @@
예전에는 INTP로 나왔었다. 



▩ INFP 잔다르크형 ▩

정열적이고 충실하며 목가적이고, 낭만적이며 내적 신념이 깊다.

마음이 따뜻하고 조용하며 자신이 관계하는 일이나 사람에 대하여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 이해심이 많고 관대하며 자신이 지향하는 이상에 대하여 정열적인 신념을 가졌으며, 남을 지배하거나 좋은 인상을 주고자하는 경향이 거의 없다. 완벽주의적 경향이 있으며, 노동의 대가를 넘어서 자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찾고자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간이해와 인간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 언어, 문학, 상담, 심리학, 과학, 예술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다. 자신의 이상과 현실이 안고 있는 실제 상황을 고려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일반적인 특성 ▒

현실감각이 둔하다. - 가계부를 소설로 쓴다
몽상가적 기질이 많다 
인간과 종교(정신세계)에 관심이 많다 
분위기를 잘 탄다. (분위기가 좋으면 끝까지 남는다) 
아름다움과 추함, 선 과 악, 도덕과 비도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신념이 뚜렷하여 겉으로는 주장을 안해도 속으로는 열정이 있다 
가치 있는 일에는 생명도 바친다 
내면의 세계를 추구하여 늘 무엇을 갈구하고 추구해 나간다 
규칙을 몸서리 치듯 싫어하며 반복되는 일상적인 생활을 싫어한다 
맡겨진 일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완벽주의 적으로 나가는 경향이 있다 
즉흥적이며 변화가 비슷하다 
내면의 갈등이 심하여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일을 잘 벌이나 마루리가 서툴다 
여행을 좋아하고, 영화, 음악, 책을 좋아한다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다 
상대방의 말에 민감하다 
어느 부분에 대해서는 융통성이 아주 없는 편이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빙빙 돌려서 은유적으로 의사 표현한다 
맘에 맞는 사람 만나면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한다 
논리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이다 
감정 조절이 미성숙하다 
아이디어가 많으나 실행에 잘 옮기지 못한다 

▒ 개발해야할 점 ▒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 
대인관계에서 가치관에 맞지 않는 것이라도 융통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 
꾸준함을 기르기 위해서 아주 작은 일부터 통제력을 갖는 것이 필요  




+
MBTI 검사하러 가기 : 
http://user.chol.com/~ilovehrl/mbti/mbti1.html



2008-12-17

교토, 그렇게 시작된 편지...

교토, 그렇게 시작된 편지 - 10점
김훈태 지음/북노마드


마침 알라딘에 중고가 있어 주문을 완료했는데 책상태가 궁금했다.
만일 읽어보고 아니라면 재판매할까 생각중이였는데 책은 여행하면서 읽기에 딱 좋은 그런 책이다. 
지금 카페를 가면서 도착해서 책을 읽으면서 잠시 블로깅 중인데 잠깐 느낀점을 남기자면 

"왜 반말이냐?" 

책을 중간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책은 읽기 쉽고 피식피싯 웃으면서 즐겁게 넘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다 읽고나서는 다시 중고로 팔까 생각중이다. 평생 소장할만한 머 그런 건 아니고 지인들과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행은 참 좋은 경험이다.

2008-12-16

사진강의 노트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8점
필립 퍼키스 지음, 박태희 옮김/눈빛
사진 강의 노트는 사진을 강의하기 위한 노트가 아니라 사진 강의를 통해서 저자가 삶과 사진을 대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조언하듯이 써내려간 책이다라서 여행하듯이 그와 함께 한다면 성찰과 사진과 함께하는 동안 몇번쯤을 경험할 수 있는 영감이 떠오르는 그 시점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두고두고 가지고 다니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행하면서 여행 이동중간에 짬짬이 읽으면서 사진을 찍는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건강한 경제모델 프라우트가 온다.

건강한 경제모델 프라우트가 온다 - 8점
다다 마헤시와라난다 지음, 다다 칫따란잔아난다 옮김/물병자리
욕망이라는 이름하에 지배되어가는 전세계적인 신자본주의 경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인간적인 사회를 제시하는 경제의 새로운 대안 프라우트에 대한 이야기, 경제학에 국한된 서적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이 세상을 좀 더 인간적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영성체를 바탕으로 경제적, 사회적 대안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프라우트는 경제와 사회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이면서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그 사상적 기반은 영성체에 두고 있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이기는 하지만, 너무나도 이상적이기도 해서 탐욕스러운 인간의 마음을 제어하고 이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아울러 역사적으로 사회는 이상적인 것이 현실이 되기보다는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을 근거로 발전해 왔기에 그 가능성에 대한 도전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현실에 임하는 개개인의 자세에서 사람들은 힘을 얻어가니 모든 시도는 존중되어야 한다.^^


+
근데 도서출판 물병자리에 오타가 한글자 있어서 문의메일을 보냈으나 답변이 없다.
한글자의 오타지만 그래도 수정은 되어야 할 터인데 수정은 하려나?
내가 원래 이런식이다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않는다.ㅎㅎ

2008-12-13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미국)


트와일라잇(twilight)


트와일라잇 포스터
트와일라잇 포스터


소녀취향의 뱀파이어가 나오는 영화, 역시 그 안에 감추어진 것은...

영화보고 나오면서 궁금했던 것은 벨라는 언제 벰파이어가 될까?  
내 생각에 속편에서도 뱀파이어가 되지는 않을 거 같다.
차라리 안되어야 더 재미있을 듯....

참 두 주인공이 좋아하는 음악은 바로 드뷔시의 달빛이다.
역시 연인이 되려면 하나쯤은 통하는게 있어야 하나? ㅎㅎ


사진찍기

이번 주말에는 한가지 주제로 사진을 찍어보려고 한다.
선정한 주제는
길을 주제로 사람, 사물, 공간이 있는 것을 함께 찍어보고자 한다. 카메라 들고 밖으로 고고싱~


산길
산길 | Canon 350D | 블루버드


2008-12-11

일요일들 - 벨 에포크

미스티 블루의 분위기가 가득한
벨 에포크의 앨범 중에 Vacation
편안하게 듣기 참 좋다. ^^


Vacation

하얀 빛이 한 가득 입안 가득 달콤한 캔디
오렌지향기 퍼져가는 느린 오후

주머니 속 작은 손 찰랑이는 동전을 세며
강한 햇살을 피해 걷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핸드폰을 열어서 멀어지는 구름을 담고
자유롭다고 이름 짓는 느린 오후

찬 음료를 마시고 기지개를 한 가득 힘껏
아무런 생각 하지않는 느린 오후

조그맣게 나 속삭여
언제까지나 계속되길 나른하고 느린 날들

하늘높이 흘러가는 조그마한 양털구름
천천히 흐르는 여름날의 긴 하루
머리위로 한 가득한 내 키보다 커다란 세상
조금 손을 뻗어 그 세상 속에 빠져들어

언제까지 언제라도 네가 없는 이런 날들
사랑해 하지만 나 혼자가 좋은걸
미워해줘 이런 나를 용서따위 바라지 않아
믿지 않겠지만 항상 널 위해 기도할게



혹시 음악이 연주되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하고 새창으로 감상하세요.


2008-11-28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Cherry Blossoms - Hanami, Kirschbluten - Hanami)



Cherry Blossoms Hanami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2008)

hanami 포스터
포스터와 OST

평생을 같이 했던 사람과 함께 있었을때 보다 오히려 그 사람을 먼저 보내고 난 이후 자신의 깊은 내면을 통해서 그녀와 교류하게 된다. 영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은 부인 먼저 보내고 홀로남은 남자 루이의 내면 따라가는 그런 영화로 루이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 내내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던 영화다.


영화 내용더보기.

2008-11-27

렛미인



"렛미인"




내용더보기..


옥소리씨 징역 1년 6개월 구형


옥소리씨 징역 1년 6개월 구형
한때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가 서로를 고발하고 법정에서 진술하는 행위는 참 비극중에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 애증의 표시도 아니고 서로 지지않으려는 한계점이라고 할까? 같이 바람을 피운 팝페라가수를 잘못을 뉘우쳐서 징역 6개월이라고 한다. 근데 팝페라 가수가 잘못을 뉘우쳤다는데 무엇에 대한 잘못을 뉘우쳤을까 궁금하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약자에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스치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한때 사랑해서 결혼한만큼 헤어질때가 되면 사랑했던 그 사람이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헤어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일까? 승자도 패자도 아픔뿐인 것을...
사랑받고 싶어하는 여자의 마음을 남자들은 모른척하거나 시시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디 옥소리씨가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본다. 

2008-11-24

맥스페인




과거 정신없이 즐겼던 게임 맥스페인, 히트에 힘입어 맥스페인2까지도 나왔던 그 게임이
영화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 꼭 보러가야지"라며 기대를 했다. 


왜냐하면 게임에서 받았던 

화려한 도시 뒷골목의 음침함,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과거의 환각장면
슬로우 모션이 적용된 총쏘는 액션장면
그리고 영화처럼 짜임새있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전개

위 항목중에서 어느 하나만 제대로 영화화해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5장면정도 멋진 총쏘는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좀 짧아서 아쉬웠고
이야기는 역시 게임보다도 몰입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무난했다.
(몰입감에 대한 기대는 게임을 하고 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기대심리다. )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에서 무엇인가가 좀 믿믿하다는 느낌은 원작을 미리 접했던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로만 보면 그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덧1> 
2편은 영화만의 그 무엇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덧2>
개인적으로 007보다는 훨~~ 재미있었다.

덧3>
이젠 겨울에는 파워에이드 먹어야 겠다. 왠지 힘이 날거 같다. (영화 본 분들만 아실듯ㅋㅋ)

2008-11-21

감성의 창 - 짙은 1집

짙은 - 짙은 [파스텔뮤직 샘플러 증정] - 10점
짙은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요즘은 짙은의 노래만 듣고 있다.
막 벅찬 기운이 올라오는거 겨우 겨우 참아가면서 듣는다.

어느곡 하나 버릴게 없는 음반!!!
이 정도만 행복하게 해준다면 ^^




Secret
순간순간 날 설레게 했던 아득하게 했던 그 때 모습으로 
흘러가는 바람이 남긴 이 향기 안에 지금 네가 있어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잡으려고 내민 손 끝엔 흩어져 가는 잔인한 향기
난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어 사람들 저마다 어디론가 흘러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붙잡고 싶었던 순간은 한 번도 머무르지 않았어 
흐르는 강물처럼 내 곁을 스쳐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2008-11-15

가을단풍


단풍
단풍(남이섬) | Canon 5D | Canon 50mm 1.2 L | 블루버드

주말, 흐린 하늘에 비가 내렸지만 
단풍은 고왔다.

2008-11-14

창경궁


창경궁을 거닐다 | 2008.11.13




창경궁


창경궁 | canon 5D | 50mm | 블루버드



아주 어린시절 이후 다시 가본 창경궁,
그 곳 어디에도 잠시나마 동물원이 있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모진 세월을 지나고도
언제나 변함없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알려주는 단풍이 여기저기 보일 뿐이였다. 


2008-11-13

월드컵 공원 - 4년전의 하늘





<사진> 하늘 | cannon 350D | 랜즈 50mm |  블루버드

벌써 4년전의 추억이 된 사진
자전거를 타고 거침없이 하이킹을 하던 날이였다.

하늘은 변함없이 푸르르다.

2008-11-07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은?

부제 : 미국 대통령선거를 결과를 보며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은 어떤 모습일까?  

오바마, 과연 미국의 희망이 될 것인가?
미국 대선은 끝났고 최초로 소수자인 흑인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었다. 역대 최대 참여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는 기득권층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과 인터넷의 힘으로 대통령이 된 것 같아서 묘하게도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시기를 생각나게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의 과반석 이상을 차지하면서 오바마의 취임초의 역량을 펼칠 준비는 완료되었고 이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의안을 도출하여 신속하게 실행하는 일만 남았다.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위해 욕심을 내서 큰 일을 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그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평가는 조금 더 뒤로 미뤄야 할 분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런게 곧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적용되는 시점을 아닐까 싶다. 이제 미국은 과거 잃어버린 10년을 만회할 기회를 찾았고 진짜 힘이 없는 국민들 편에서 기득권과 싸워 줄 대통령을 선출한 것이다. 이제 미국은 국민의 의지를 모아 어렵겠지만 국난을 해쳐나가면 된다. 미국인들이여 축하한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  
기득권의 안녕과 미래를 위해서 언론을 유린하고 조직의 수장을 바꾸는 대통령과 여당이 나라를 유린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원칙과 정의없이 그들의 편가르기에 의해서 정부조직과 산하기관 그리고 주요 공기업 언론에 요직을 그들의 사람으로 교체하고 있고 묵묵히 일하던 방송진행자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교체되는 시국이다. 사실 기득권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부의 배분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데 거꾸로 가고 있다.

이게 그들이 말하는 변화와 개혁의 실체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우리나라 현정권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언론플레이를 한다. 사실 저들이 소수자였던 노무현대통령에 한 행동을 보면 오바마를 무시해야 하지만 오바마를 이명박대통령과 동일시하려는 것은 바로 오바마가 미국에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집권여당은 인터넷은 시대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정권유지를 위한 통제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마도 이 골치아픈 인터넷을 어찌하면 합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까에 골몰할 것이다. 아울러 그런 결과물은 입법부를 통해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스스로의 이익이 우선되고 한국의 국익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현 정부의 실체다.


바람직한 대통령은?
그럼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첫째, 국민을 위할 줄 알아야하고 힘없는 국민편에 나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현 정부에 대통령처럼 말로 정책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진정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둘째, 모든 정책이 특정 이익세력이 아닌 국민 대다수를 위한 정책결정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극회의 특정세력의 논리에 결코 편의적인 타협을 해서는 안되며 모든 정책입안이 국민의 중심에서 집행되어야하고 논의되도록 감시하고 관리해야 한다.

셋째, 다양한 관점과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며, 의견을 수렴하여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는 결코 혼자만의 사상으로만 해결될 수는 없다. 대통령의 능력이 부족해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바람직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넷째, 필요에 따라서 즉, 자국민을 위한 정책에 방해를 받는 경우 특정 이익집단과 결사항전도 불사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즉, 노무현대통령처럼 도덕성과 원칙만으로는 기득권들의 오만방자함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다.  기득권의 위상을 노골적으로 들어낸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그 세력을 제압해야 한다. 아쉽게도 한나라당은 이런 짓거리는 잘 한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식과 서로다름이 인정되는 사회를 구현하려는 의지다.
특정 계층을 성장시켜야하는 시기도 지났고, 대기업위주에 수출정책으로 성장해야하는 시기도 끝났다. 이제는 상식과 공정함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성숙해야 한다. 이러한 성공없이 지속가능한 번영을 꿈꾸기는 어렵다. 경제를 살리거나 세계1위가 되거나 하는 등의 공허한 정책은 이제 무의미하다. 건전한 사회는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원칙과 도덕이 바로 서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런 공동체를 구현한다면 우리는 다음세대 분명히 우리 모두가 지속가능한 번영을 꿈꿔볼 수 있을 것이다.


2008-10-31

10월

10월의 마지막이 되면 이유없이 센치해지고 울쩍해지는 기분.
그 기분을 달래기에 더욱 좋은 배리 메닐로우의 음성이 아닐까? 

더욱 더 험난하기만한 인생살이, 
그래도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있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다면 든든한 힘이 된다. 

사실, 자신에게 가장 큰 해악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알아버린다면 얼마나 우울할까?
고대 그리스에서 가족을 친구라고 불렀다던데 그 이유를 이제사 좀 알 것 같다.

누구에게인가 사랑받기를 원할 것인가? 
아니면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원할 것인가?
그리고 이건 정녕 기질에 따른 문제일까? 
아니면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문제일까? 


2008-10-30

홍대 북카페 "창 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창 밖을 봐.....까페 | canu801 | 블루버드


홍대 한 북카페의 이름

창 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카페 찾아가려고 이름을 물었는데
혼자 머라머라 중얼거리는데 
들리는 건 
"... 불고 있어 ..." 

선문답같은 카페이름이지만 그닥 거슬리지는 않는다.
무지하게~ 긴 이름이라는 거 빼고 말이다.

다른 사람과 만날 때 머라고 설명해야 좋을지
잠시 머뭇거린다.
천천히 또박또박 이야기해도 
나같은 기억력을 가진 사람은 어느 한부분 기억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이름을 기억해야겠다는 이 강한 의지는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나참...

2008-10-18

[영화] 지루함이 간질거리는 영화 텐텐

말하기 힘든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덤둠하게 하고 도무지 울어 본 적이 없는 한녀석

별일이 아닌데도 오버하고 부산스럽게 소란을 피워보고 싶고
사소한 말장난이 행복하게 느껴지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닐까?

우리는 그 소소함의 일상의 삶에서   
가장 평온한 행복을 맛보곤 한다.
그래도 때때로 그 속에 있으면 그 자체가 행복인지도 모르고 그렇게 지나가 버린다.

무덤덤하고 지루한 일상을 덤덤히 그려가는 영화 
그래서 나는 이런 영화가 좋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일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니 말이다. 

2008-10-08

나의 자전거"조르바"와 경제이야기


20대의 후반을 함께 했던 나의 자전거 조르바
2000년부터 나와 함께 했던 자전거 그의 이름은 조르바, 

사실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정확하게 모른다. 하지만 그저 편안하게 나와 함께 했기에 남자가 아닐까하는 추측을 한다. 가끔은 이 녀석과 대화를 하기도 한다. 근데 이쯤되면 좀 이상하다. 대화라뉘...
그만하자. 놀랠라.

각설하고 2000년 초반에는 조르바와 함께 서울시내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출퇴근을 해보기도 했으나 지금은 체력적인 한계를 핑계로 집앞 근처에서 잠시 타는게 고작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는 자전거를 활용하는 인구는 더욱 더 많아질 듯 싶다. 
왜일까?


2008년 후반, 드리워진 한국의 경제의 먹구름 
2008년 10월, 한국의 경제 곳곳에서 이상징후를 보이고 뉴스에서도 경제 위기라는 말이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가 안좋고 미국경제와 달러화의 영향으로 환율이 치솓게 되면 몇달이 안되어 물가에 고스란히 반영될 수 밖에 없다. 현 상태로라면 아마도 2달이내에 다시 한번 살인적인 물가상승이 예고된다.


참 웃긴 것은 과거 IMF도 한나라당 세력이  집권하던 시절이고 지금도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시기이다. 그들이 말했던 잃어버린 10년이 10년만에 진짜로 다시 찾아오고 있고 그 중심에는 10년전 인물인 강만수 장관이 있다. 정말로 어.이.없.어.요. 이런 코메디가... 

이번에도 집권여당과 이대통령은 어려워지면 노무현 대통령 탓을 할려나? 세계경제를 탓할려나? 

나쁜게 막연하게 나쁜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앞으로 점점 의도를 가지던 혹은 본의아니던 자전거를 타는 인구는 늘어갈 듯 싶다. 왜? 물가는 오르는데 최대한 아껴서 살아야 하니 말이다.
내가 회사니면서 한달에 지출하는 교통비만 하더라도 4만원은 족히 넘었다. 게다가 점심값을 합치면 한달에 20만원 내외로 지출되기 마련이였다.  그래서 적지않게 드는 점심과 출근 비용을 아껴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했다. 출퇴근은 자전거로, 점심은 도시락으로 대신하여 다니고 결국 노트북을 장만했다. 다니는 동안 나는 다소 불편할수는 있었지만 행복했다. 비용을 줄여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동안은 그게 희생이라는 생각을 전혀하지도 않았다.


가장 행복한 사회란?
어느 블로그의 글에서 행복한 사회는 조금 덜 가졌어도 다소 불편하지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 와 닿는 말이다.
조금 가진게 부족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그 상징적인 의미로 우리는 "자전거"를 들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불편하지만 자전거가 있어 건강도 좋아지고 금전적인 부분도 도움이 되니 더 행복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나라를 통치하는 권력을 가진 위정자들은 바로 이런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생활이 조금 불편할 수 있고 투자가 조금은 불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가급적이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라는 가치를 지향점으로 삼고 정책을 입안하도록 해야한다.  경제활동의 자유를 주고 투자와 인력의 자유로운 법안을 제시한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잘 살 수 있다라거나 전체를 위해서 일부의 희생을 불가피하다라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가진자 즉, 자본을 가진 사람들의 손쉬운 활동보장을 위한 교묘한 술책에 불과하다. 

모두가 아닌 일부를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서 과도한 통제를 시작하면 언제나 사회는 다양성을 잃어가고 구성원은 냉담해지며 불만과 우울증이 넘쳐나게 마련이다. 이 와중에 경제마저 극도의 혼란이 가중되면 어떻게 될까? 결국은 자살이 늘어나게 된다.

최근 잇따른 자살율의 증가는 이러한 복합적인 사회현상의 결과물이며 단순하게 누구탓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도 이런 진지한 고민없이 단순히 이런 자살이 악성댓글 때문이여 이 악성댓글을 방지하는 법안을 꼭 추진해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들은 뭘까? 바로 자살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할 뿐 다른 건 별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그런 사람들이 이 국가의 권력을 쥐고 있다는 사실은 참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자 앞으로 어려워지는 살림살이지만 서로를 위해주고 힘을 내면서 살아가보자.  돈만 있다고 해서 저절로 행복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삶을 좀 더 진지하게 즐길 수 있을때 좀 더 행복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상징적인 의미의 내 조르바는 언제나 내곁에서 나와 함께 했으면 한다. ^^

2008-10-06

남산 이야기


부제 : 어린시절 이후 훌쩍 커버린 어느날의, 남산여행기 | 2008.10.04

어린 시절의 어머니의 손을 잡고 갔었던 기억이 있는 남산타워를 다시 찾았다. 어린시절의 기억에는 저멀리 여의도가 보였던 형상이 자리잡고 있지만, 그 이외에 기억들은 이미 빈사상태였다. 

그래도 간만에 다시 찾은 남산이 친근하게 느껴진건 사실이지만, 세월에 따라 변하거나 생소한 모습도 보였다. 남산타워의 이름도 N서울타워로 변경이 되었고 건물내부도 과거보다는 세련되게 보였다. 물론 밤에 조명이 환하게 비추었던 탓일 수도 있지만, 과거보다 보여지는 면에서 좋아졌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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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1. 10월 둘째주 주말에는 남산에서 공연을 하네요. 시간되시는 분은 들려보시길...
2. 개인적으로 블루버드는 10월 경에 두번째 남산 출사를 갈까 생각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