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의 관공서도 아니고 정부단체도 아닌 바로 시민 스스로 제작을 했다고 합니다.
평소 시민이 깨어있는 정치를 주장하셨는데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만들고 있는 추모앨범,시민 민주주의 지론대로 절반은 성공을 하신거군요 :-)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고 계시기를...
자연속에 존재하는 변화무쌍함, 공간, 빛 움직임, 삶과 죽음에 조응하기 위해서 내가 해야할 일은 문 밖으로 나가서 나를 찾는 일이다.
당신이 나를 위한 바로 그 사람인가요 - 바바라 드 앤젤리스 지음, 서영석 옮김/학지사 |
- 진정한 사랑은 존재할까?
- 진정한 사랑이라면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을까?
- 진정한 사랑은 만나는 순간 느끼는 것일까?
- 언제나 헌신적으로 사랑을 하지만 왜 잘 안되는 걸까?
- 나는 사랑을 간절히 원하는데 왜 사랑이 제대로 되지 않을까?
- 도대체 이 사람이 나와 맞는 걸까?
루시드 폴(Lucid Fall) 정규 4집 - 레미제라블 - 루시드 폴 (Lucid Fall) 노래/Mnet Media |
루시드 폴(Lucid Fall) 정규 4집 - 레미제라블 - 루시드 폴 (Lucid Fall) 노래/Mnet Media |
마.음.대.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마.음.의 요.구.를. 충.실.하.게. 따.르.며. 살.어.
공부의 비결 - 세바스티안 라이트너 지음, 안미란 옮김/들녘(코기토) |
일기일회 一期一會 - 법정(法頂) 지음/문학의숲 |
인간은 쌓아 가는 게 아니라 없애 나가야 한다.
날마다 늘어나는 게 아니라 날마다 줄어드는 것이다.
최고의 수련단계는 항상 단순함으로 귀결되듯이 말이다. - 이소룡
뉴 골든 에이지 - 라비 바트라 지음, 김원옥.송택순 옮김/리더스북 |
새로 읽는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보급판 문고본)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C. 스콧 힉스 외 영역, 노혜숙 옮김/세종서적 |
싸구려 커피 - 장기하와 얼굴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 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 깬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 쉬기가 쉽질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 빈 나를 잠든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
---Rap
뭐 한 몇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건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 보면은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무레 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저건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꿍 하고 찧을 것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 때 마다 어 약간 놀라
제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최 치석은 빠져 나올 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 마리쯤 슥~ 지나가도
무거운 매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의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 깬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 쉬기가 쉽질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 빈 나를 잠든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붙었다가 떨어진다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성기 옮김/이레 |
루이또까즈 지갑
드디어 내일 텍스트큐브닷컴 간담회가 진행된다. 오늘 구글메일을 확인했는데 원래 인원이 50명이였는데 60명으로 늘어서 선정된 것으로 보아하니 불참하는 경우를 고려하여 좀 넉넉하게 선정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내일 어떤 계획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대단히 궁금하지만, 텍스트 큐브닷컴의 미래에 대해서 즐겁게 이야기를 해보고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Sentimental Scenery - Harp Song + Sentimentalism - 센티멘탈 시너리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
작은 것이 아름답다 - E.F. 슈마허 지음, 이상호 옮김/문예출판사 |
정원에 내리는 비는 평화로우면서도 슬퍼요.엄마 나도 그런 느낌이에요.엄마에게서 멀리 떨어지면엄마의 미소는 하늘을 밝히고날 정말 행복하게 해줘요언젠가 엄마가 죽어야한다면내가 죽은 다음 그러세요.사랑하는 아들 피에르가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I, ~II [김미기 옮김, 책세상]을 성경을 읽듯이 잠자리에 들기전에 한장씩 읽고 있다. 니체의 책은 독립적인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하나의 단편씩 읽기에 너무나도 좋다. 물론 번역서이고 역자가 후기에서 밝혔듯이 원래의 문맥에 맞게 번역해서 그런지 읽기에는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고 번역체의 글이라 읽기가 거북한 부분도 종종 있다. 물론, 읽으면서 도무지 이해 안되는 것은 체크만 해놓고 몇년뒤에 다시 한번 읽어볼 생각이다.
292. 앞으로 나아가라.
그럴려면 확실한 발걸음과 신뢰를 가지고 지혜의 길로 나아가라. 너 스스로가 어떤 존재이던 경험이 샘이 되어 도우리라. 자신의 본질에 대한 불만을 떨쳐버리고 자아를 용서하라. 왜냐하면 어쨌던 너는 인식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백만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사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행운 때문에, 깊은 실망속에 방치된 것으로 느끼던 시대는 너를 복되다고 찬양할 것이다. 시대는 나중에 사람들은 없이 지내야 할 경험들도 지금 너에게 여전히 주어지도록 찬양하고 있다. 아직까지 종교적이었던 시대를 경멸하지 말라. 너가 어떻게 아직도 예술에 진정하게 접근하고 있었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하라. 너는 바로 이러한 경험의 도움으로 앞서 간 인류의 엄청난 여정을 더욱 잘 이해하며 뒤따라 갈 수 있지 않을까? 고대 문화의 가장 훌륭한 열매들 중 많은 것이 때로는 네 마음에 들지 않는 그 땅(순수하지 못한 사고의 바로 그 땅)에서 성장한 것은 아닐까?
사람들은 종교와 예술을 어머니와 유모처럼 사랑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명해질 수가 없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을 넘어서서 바라보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그 마력속에 머물러 있으면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너는 역사에 정통해야 하고 이쪽-저쪽의 조심스러운 저울접시 놀이에도 정통해야 한다. 과거의 황야를 통해 그 고통에 찬 위대한 걸음을 걸었던 인류의 발자취를 밟아서 거꾸로 거닐어보라 그러면 인류가 결코 다시는 갈 수 없고 가서는 안되는 곳을 너는 가장 확실하게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미래의 매듭이 맺어질 것인지를 사력을 다해 미리 탐색함으로써 네 자신의 삶은 인식을 위한 도구와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얻게 된다. 네가 체험한 모든 것, 모든 시도, 오류, 실수, 착각, 정열, 너의 사랑과 희망이 너의 목표에서 남김없이 꽃을 피우도록 성취하는 것은 네 손에 달려 있다.
...이하생략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I - 니체 [책세상, 김미기 옮김] 282~283
Copyright 2009 - hillwoo All Rights Reserved | Blogger Templates created by Deluxe Templates | Sponsored by: Website Templates | Premium Wordpress Themes | consumer products. Thanks to blogger temp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