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3

5월에 기억 노무현...



벌써 1년전 오늘이다. 믿고 싶지 않았던 현실, 버스에 앉았다. 삶은 찰나에 지나간다. 누군가를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다면 삶과 죽음에 관계없이 행복한 일이다. 그럼에도 하릴없이 흐르는 눈물은 무슨 의미일까?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2010-05-07

텍트스큐브닷컵 서비스 통합발표 이후...


텍스트큐브닷컴(이하 텍큐)의 통합공지이후 이무런 반응이 없다. 불가피하게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면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공지하나 올려두고 이후 아무런 반응이 없는 구글코리아를 보면 조금은 화가 난다. 그렇지만 망연자실 할 수는 없어서 대안이 될만한 곳을 돌아봤지만 쉽게 결정하기가 어렵다.

티스토리는 텍스트큐브닷컴과 매우 유사하지만 검열기능 때문에 조금 꺼려진다. 내가 티스토리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겨 온 이유도 게시물 신고접수시 일단 글에 블라인드를 쳐놓고 알아서 협의하라는 운영방식이 맘에 들지 않아서다.  하지만 텍스트큐브닷컴에 없어지고 나면 어찌될런지 다시 가야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이후에 정책적인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텍스트큐브닷컴에 있을 생각이다. 그 이후 텍큐가 없어지면 이후에 대안을 생각해봐야겠다.

물론, 블로거닷컴이나 워드프레스를 둘러보기는 했지만 몇가지 단점이 있다.
블로거닷컴은 텍큐처럼 회원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기가 힘들고 글에 카테고리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없으며, 마지막으로 트랙백 기능이 없다는 것이 걸린다.
트랙백과 댓글기능은 쇼설 프로필 및 댓글 서비스인 디스커스로 보완을 하면 큰 불편없이 쓰다쳐도 다른 기능은 개선해주었으면 한다.

워드프레스닷컴은 스킨편집이 불가능하고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속도는 어차피 많은 사람이 방문하지 않으니 그냥 넘어간다고 쳐도 스킨편집이 안되는 건 참 고민하게 만드는 사항이다.

지금까지 알아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1. 블로거닷컴 (http://blogspot.com) : 제공되는 스킨은 풍부하고 기존의 블로그와 다른 부분이 있지만 비교적 쉽게 꾸미고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진정으로 텍큐유저를 생각했다면 통합공지와 함께 블로그닷컴에 대한 개선이나 비전도 제시했어야 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과연 구글이 텍스트닷컴 유저가 통합되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도 의문이 든다. 이전툴을 하나 제공하고 서비스 종료일자를 통지하지 않을까 예상하지만 정확한 공지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사이트보기
  2. 티스토리 (http://www.tistory.com) :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텍스트큐브닷컴과 가장 친근하면서도 가장 낮설다. 이용자가 많아서 텍큐보다 조금 느리고 답답함은 있으나 가장 빠르고 편리한 선택이다. 나는 이용할 의사는 없지만 테스트 삼아 꾸며보기만 했다. 사이트보기
  3. Wordpress.com (http://www.wordpress.com) : 블로그를 어느정도 하고 관심을 생기면 한번쯤은 설치형 워드프레스고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설치형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대안은 서비스형 워드프레스이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은 블로그스킨을 마음에도 편집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광고도 하지 못한다. 블로그에 기본인 글쓰기와 소통만 생각한다면 출판도구로 활용하기에 현존하는 가장 좋은 툴이다.
    그러나 마음대로 스킨을 편집할 수 없다는 것과 속도가 다소 느리다. 아울러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이용하기에는 부담도 있다.
    사이트보기
  4. 기타 : 한국형 Wordpress.com 지원하는 사이트도 두군데가 있지만 불안전한 부분이 많거나 실험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추가적인 소개없이 링크만 한다.

    크래커 (
    http://krac.kr/) : 한국형 Wordpress
    큐로보프레스 (
    http://blog.qrobo.com/) : 한국형 Wordpress
    토트 (
    http://www.thoth.kr/)


텍스트큐브를 블로거닷컴과 합치되 텍스트큐브닷컴을 현상태로 그냥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면 가장 좋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아직 관망하고 차후 공지를 기다려야겠다.

[참고] 블로거닷컴으로 이전할 생각이 있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블로거닷컴 스킨을 쉽게 구할 수 있다. http://www.deluxetemplates.net
http://www.bloggertemplatesblog.com (마음에 드는 스킨이 많았다.)

2010-05-05

<빌에포크> May







# 1
오월이 시작되면 MAY를 듣고 싶어진다.

노래를 들으며
화창하고 푸르른 오월에
삼청동 거리나
녹음이 우거진 산길을 거닐고 싶다.


# 2
피천득 시인은 수필집 오월에서 말했다.

밝고 순결한 오월이 지나간다고.

시대를 넘어서 피천득시인에게 말하고 싶다.
이제,
밝고 순결한 오월이 시작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