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28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Cherry Blossoms - Hanami, Kirschbluten - Hanami)



Cherry Blossoms Hanami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2008)

hanami 포스터
포스터와 OST

평생을 같이 했던 사람과 함께 있었을때 보다 오히려 그 사람을 먼저 보내고 난 이후 자신의 깊은 내면을 통해서 그녀와 교류하게 된다. 영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은 부인 먼저 보내고 홀로남은 남자 루이의 내면 따라가는 그런 영화로 루이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 내내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게 만들었던 영화다.


영화 내용더보기.

2008-11-27

렛미인



"렛미인"




내용더보기..


옥소리씨 징역 1년 6개월 구형


옥소리씨 징역 1년 6개월 구형
한때 사랑해서 결혼한 부부가 서로를 고발하고 법정에서 진술하는 행위는 참 비극중에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이건 애증의 표시도 아니고 서로 지지않으려는 한계점이라고 할까? 같이 바람을 피운 팝페라가수를 잘못을 뉘우쳐서 징역 6개월이라고 한다. 근데 팝페라 가수가 잘못을 뉘우쳤다는데 무엇에 대한 잘못을 뉘우쳤을까 궁금하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약자에게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스치는 것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한때 사랑해서 결혼한만큼 헤어질때가 되면 사랑했던 그 사람이나 서로의 행복을 위해서 헤어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들에게 남겨진 것은 무엇일까? 승자도 패자도 아픔뿐인 것을...
사랑받고 싶어하는 여자의 마음을 남자들은 모른척하거나 시시하게 취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디 옥소리씨가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자신을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본다. 

2008-11-24

맥스페인




과거 정신없이 즐겼던 게임 맥스페인, 히트에 힘입어 맥스페인2까지도 나왔던 그 게임이
영화화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오~~~~~~ 꼭 보러가야지"라며 기대를 했다. 


왜냐하면 게임에서 받았던 

화려한 도시 뒷골목의 음침함,
꿈을 꾸는 듯한 몽환적인 과거의 환각장면
슬로우 모션이 적용된 총쏘는 액션장면
그리고 영화처럼 짜임새있고 재미있는 이야기의 전개

위 항목중에서 어느 하나만 제대로 영화화해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5장면정도 멋진 총쏘는 장면이 나오기는 했지만 좀 짧아서 아쉬웠고
이야기는 역시 게임보다도 몰입감이 떨어지긴 했지만 무난했다.
(몰입감에 대한 기대는 게임을 하고 난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기대심리다. )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에서 무엇인가가 좀 믿믿하다는 느낌은 원작을 미리 접했던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로만 보면 그냥 무난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덧1> 
2편은 영화만의 그 무엇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덧2>
개인적으로 007보다는 훨~~ 재미있었다.

덧3>
이젠 겨울에는 파워에이드 먹어야 겠다. 왠지 힘이 날거 같다. (영화 본 분들만 아실듯ㅋㅋ)

2008-11-21

감성의 창 - 짙은 1집

짙은 - 짙은 [파스텔뮤직 샘플러 증정] - 10점
짙은 노래/파스텔뮤직 (Pastel Music)



요즘은 짙은의 노래만 듣고 있다.
막 벅찬 기운이 올라오는거 겨우 겨우 참아가면서 듣는다.

어느곡 하나 버릴게 없는 음반!!!
이 정도만 행복하게 해준다면 ^^




Secret
순간순간 날 설레게 했던 아득하게 했던 그 때 모습으로 
흘러가는 바람이 남긴 이 향기 안에 지금 네가 있어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잡으려고 내민 손 끝엔 흩어져 가는 잔인한 향기
난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어 사람들 저마다 어디론가 흘러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붙잡고 싶었던 순간은 한 번도 머무르지 않았어 
흐르는 강물처럼 내 곁을 스쳐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2008-11-15

가을단풍


단풍
단풍(남이섬) | Canon 5D | Canon 50mm 1.2 L | 블루버드

주말, 흐린 하늘에 비가 내렸지만 
단풍은 고왔다.

2008-11-14

창경궁


창경궁을 거닐다 | 2008.11.13




창경궁


창경궁 | canon 5D | 50mm | 블루버드



아주 어린시절 이후 다시 가본 창경궁,
그 곳 어디에도 잠시나마 동물원이 있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모진 세월을 지나고도
언제나 변함없이 가을이라는 계절을 알려주는 단풍이 여기저기 보일 뿐이였다. 


2008-11-13

월드컵 공원 - 4년전의 하늘





<사진> 하늘 | cannon 350D | 랜즈 50mm |  블루버드

벌써 4년전의 추억이 된 사진
자전거를 타고 거침없이 하이킹을 하던 날이였다.

하늘은 변함없이 푸르르다.

2008-11-07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은?

부제 : 미국 대통령선거를 결과를 보며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은 어떤 모습일까?  

오바마, 과연 미국의 희망이 될 것인가?
미국 대선은 끝났고 최초로 소수자인 흑인 대통령을 맞이하게 되었다. 역대 최대 참여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는 기득권층이 아닌 평범한 시민들과 인터넷의 힘으로 대통령이 된 것 같아서 묘하게도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는 시기를 생각나게 한다.

게다가 우리나라와는 달리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의 과반석 이상을 차지하면서 오바마의 취임초의 역량을 펼칠 준비는 완료되었고 이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합의안을 도출하여 신속하게 실행하는 일만 남았다.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위해 욕심을 내서 큰 일을 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그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평가는 조금 더 뒤로 미뤄야 할 분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런게 곧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적용되는 시점을 아닐까 싶다. 이제 미국은 과거 잃어버린 10년을 만회할 기회를 찾았고 진짜 힘이 없는 국민들 편에서 기득권과 싸워 줄 대통령을 선출한 것이다. 이제 미국은 국민의 의지를 모아 어렵겠지만 국난을 해쳐나가면 된다. 미국인들이여 축하한다.

대한민국은 어디로... ?  
기득권의 안녕과 미래를 위해서 언론을 유린하고 조직의 수장을 바꾸는 대통령과 여당이 나라를 유린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원칙과 정의없이 그들의 편가르기에 의해서 정부조직과 산하기관 그리고 주요 공기업 언론에 요직을 그들의 사람으로 교체하고 있고 묵묵히 일하던 방송진행자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교체되는 시국이다. 사실 기득권의 안녕을 위해서라도 부의 배분 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인데 거꾸로 가고 있다.

이게 그들이 말하는 변화와 개혁의 실체다. 결국 그들만의 리그를 확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자마자 우리나라 현정권이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며 언론플레이를 한다. 사실 저들이 소수자였던 노무현대통령에 한 행동을 보면 오바마를 무시해야 하지만 오바마를 이명박대통령과 동일시하려는 것은 바로 오바마가 미국에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집권여당은 인터넷은 시대의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보다는 정권유지를 위한 통제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마도 이 골치아픈 인터넷을 어찌하면 합법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까에 골몰할 것이다. 아울러 그런 결과물은 입법부를 통해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스스로의 이익이 우선되고 한국의 국익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이 현 정부의 실체다.


바람직한 대통령은?
그럼 가장 바람직한 대통령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첫째, 국민을 위할 줄 알아야하고 힘없는 국민편에 나홀로 설 수 있어야 한다.
현 정부에 대통령처럼 말로 정책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진정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둘째, 모든 정책이 특정 이익세력이 아닌 국민 대다수를 위한 정책결정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극회의 특정세력의 논리에 결코 편의적인 타협을 해서는 안되며 모든 정책입안이 국민의 중심에서 집행되어야하고 논의되도록 감시하고 관리해야 한다.

셋째, 다양한 관점과 유연한 사고를 할 줄 알아야 하며, 의견을 수렴하여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는 결코 혼자만의 사상으로만 해결될 수는 없다. 대통령의 능력이 부족해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면 바람직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넷째, 필요에 따라서 즉, 자국민을 위한 정책에 방해를 받는 경우 특정 이익집단과 결사항전도 불사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즉, 노무현대통령처럼 도덕성과 원칙만으로는 기득권들의 오만방자함을 이길 수 없다는 이야기다.  기득권의 위상을 노골적으로 들어낸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그 세력을 제압해야 한다. 아쉽게도 한나라당은 이런 짓거리는 잘 한다.

다섯째,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상식과 서로다름이 인정되는 사회를 구현하려는 의지다.
특정 계층을 성장시켜야하는 시기도 지났고, 대기업위주에 수출정책으로 성장해야하는 시기도 끝났다. 이제는 상식과 공정함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가 성숙해야 한다. 이러한 성공없이 지속가능한 번영을 꿈꾸기는 어렵다. 경제를 살리거나 세계1위가 되거나 하는 등의 공허한 정책은 이제 무의미하다. 건전한 사회는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원칙과 도덕이 바로 서는 공동체가 필요하다. 그런 공동체를 구현한다면 우리는 다음세대 분명히 우리 모두가 지속가능한 번영을 꿈꿔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