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1

10월

10월의 마지막이 되면 이유없이 센치해지고 울쩍해지는 기분.
그 기분을 달래기에 더욱 좋은 배리 메닐로우의 음성이 아닐까? 

더욱 더 험난하기만한 인생살이, 
그래도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있고 소소한 즐거움을 느낀다면 든든한 힘이 된다. 

사실, 자신에게 가장 큰 해악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누군지를 알아버린다면 얼마나 우울할까?
고대 그리스에서 가족을 친구라고 불렀다던데 그 이유를 이제사 좀 알 것 같다.

누구에게인가 사랑받기를 원할 것인가? 
아니면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원할 것인가?
그리고 이건 정녕 기질에 따른 문제일까? 
아니면 스스로의 선택에 따른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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