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0

새로 읽는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새로 읽는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보급판 문고본) - 8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C. 스콧 힉스 외 영역, 노혜숙 옮김/세종서적

나는 하드커버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드커버가 책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 편하지 않아서 작고 들고다니기 쉬운 책을 좋아한다. 
따라서 HAND IN HAND Library 시리즈로 나오는 이런 책들이 나는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요즘은 종종 가방 한 귀퉁이에 언제나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짬이 날때 아무페이지를 읽기도 하고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즐겁게 책 몇 페이지를 넘겨보기도 한다. 나중에 틈틈히 읽으면서 생각할 부분에 대한 내용만 정리할 생각이다. 물론 언젠지는... 

살아가면서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면 한번은 읽어보고 사색에 잠기기에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무가네로 받아드리는 것은 곤란하다. 그것은 종종 상황에 따른 이야기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설명되기 때문이다. 명상록은 역시나 의문을 가지고 고민해보면서 읽는다면 딱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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